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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느낌

연하고 아름다운 칼라의 드라이플라워

 

<연한 핑크빛의 드라이플라워>

 

추석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에 진천의 한 꽃집에서 드라이플라워를 샀다.

 

코로나로 인해서 음식은 절대 가지고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무엇이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고른 것 중에 하나가 드라이플라워이다.

 

예전에는 꽃집에 가면 말려놓은 안개꽃이 있어서 그걸 주로 샀는데 이번에 가니 다른 방식으로 말린 것이 있었다.

 

어떻게 말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른 상태에서도 촉감이 부드러웠다.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에는 같이 모여서 음식에 술을 한 잔씩 하시는 걸 좋아하셨는데, 이제는 그걸 못하게 되어서 명절이 되면 그때가 더욱 생각이 난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그때 샀던 드라이플라워가 이뻐 보인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계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