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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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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굶은 것 같은 나비 한 마리 며칠은 굶었나 보다. 배가 홀쭉한 나비 한마리
꽃 위에 잠자리 한마리 아침에 잠자리 한 마리가 꽃 위에 앉아서 쉬고 있다. 청주이지디자인학원에 다니던 시절 늘 아침에 진천에서 버스를 타고 청주를 갔다. 진천읍사무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사창사거리에서 내리면 되었다. 학원의 위치가 버스노선 상에 있어서 학원 다니기는 편했지만, 그래도 진천에서 다니기에는 1시간이 걸려서 피곤하긴 했다. 그런 아침의 어느 날 아침 잠자리 한 마리가 꽃 위에 앉아서 쉬고 있어서 사진에 담았다. 잠자리는 밤이 되면 어디에서 잘까? 잠자리는 밤 부터 아침까지 풀숲에서 잠을 잔다. 아침에 가끔식 고양이들이 풀숲을 뒤지면서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건 고양이가 아침 식사로 잠자리를 먹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잠자리들은 잠을 풀숲에서 자다보니 아침에는 날개가 젖어 있어서 잘 날지 못한다. 그래서..
청주대학교 경상대학교 부근 게시판에 있는 거미 이것도 코로나 사태 때문인가? 대학내 대자보 게시판에 있는 큰 거미 청주대학교 경상대학교로 가는 길에 있는 대자보 게시판에 붙어 있는 거미이다. 사진으로는 한 마리만 찍었지만 사실은 대자보 게시판 전체가 온통 거미줄이다. 이것도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아닌가 한다. 코로나 때문에 청주대학교에도 학생들이 없다. 학생들이 없다 보니 대자보 게시판도 오랫동안 비어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 같은 것이 있는 곳이다 보니 여기에 거미들이 살림을 많이 차렸다. 코로나가 해결되지 않고 3년 정도 간다고 하면 아마 대학교 시설 이곳 저곳이 모두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2021년에는 코로나가 좀 진정되길 바란다. 그래서 학생들이 다시 학교내에서 맘껏 캠퍼스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 그때가 되면 거미들도 다른 ..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벌레 한 마리 인형처럼 생긴 벌레 등줄기에 하얀색 줄무늬 연두색 벌레 한마리 회사 카페테리아로 내려가는 계단에 있던 벌레 한마리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모습이지만 낯선 모습 때문이었다. 여름에 태풍이 올라왔던 날 다음날 발견했다. 이런 녀석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종류의 벌레이다. 등에는 하얀색 줄무늬가 있었다. 전체적인 색깔은 연두색이다. 몸통 옆과 등에는 작은 가시 같은 것들이 돋아나 있었다. 모양도 귀여웠지만 칼라가 무척 인상적이다. 보통 벌레들이 강인한 칼라를 가졌다고 하면 요녀석은 연두색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칼라이다. 나중에 성충이 되어서 나방이나 나비가 된다면 상당히 이쁠 것 같다. 그런데 구글에서 검색을 해도 이름은 찾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매미가 벗어 놓은 옷 매미가 벗어서 나무에 걸어놓은 매미의 외투라고 하면 무식한건가?
붉은 장미꽃 꽃잎에 노랗고 검은 송충이 한마리 붉은 장미 꽃잎 위를 기어가고 있는 송충이 한마리
하얀 날개에 검은 점을 가진 나비 하얀 날개 검은 점 나비 한마리
하얀 데이지와 작은 날벌레의 공동생활 작은 날벌레가 도망가지도 않고 하얀 데이지 꽃잎 속에서 살금살금
마리골드(매리골드 Marigold Merigold)와 팔랑나비 Hesperiidae 금잔화 마리골드와 팔랑나비 나방인줄 알았다. 날개는 작고 배는 굵고 짧은게 어디 봐도 나방이지 않은가. 그런데 나비란다. 호랑나비 처럼 날개가 크고 몸이 날씬하면 얼마나 좋을까. 팔랑나비도 몸매 때문에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녹색 노린재 Pentatomidae 씨앗 아래 숨어있는 녹색 노린재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