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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 카오야식당의 잉어 여유를 가져다 주는 잉어 한마리가 카오야 식당에 걸려있다. 중국의 식당에 가면 재물복을 기원하는 아이템들이 있다. 조그마한 식당이든, 큰 식당이든 꼭 하나씩은 재물복을 기원하는 아이템들이 있다. 이렇게 간단하게 액자로 되어있는 곳도 있지만, 조그마한 사당처럼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서 여기는 재물복을 비는 것이 어떤게 있나 찾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웨이하이 전시회를 끝내고 들린 카오야 식당에는 잉어 그림의 액자가 있었다. 북경 카오야가 많이 유명하다 보니 이제 한국사람들도 카오야라고 하면 오리구이인 것을 많이 알고 있다. 북경 카오야는 가격도 비싸고 맛도 좋지만, 오리고기는 시장에서 구운걸 그냥 손으로 찢어 먹는게 더 맛나는거 같다.
2017년 폭설에 맥심 커피믹스가 눈에 묻혔다. 우리의 삶 중에 하나가 된 맥심 커피믹스가 눈속에 노닐다. 2017년은 겨울이 유난히 추웠다. 2018년 겨울에 2017년 만큼 춥다고 했지만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2019년에도 혹한이 온다고 했지만 2017년 만큼은 춥지 않았다. 2020년 겨울에도 춥다는 말이 있지만 2017년 만큼 추울까? 모르겠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추운 겨울은 2017년인 것 같다. 겨울이 추울수록 생각이 나는 것은 따뜻한 커피. 그중에서도 나는 맥심 믹스커피가 가장 좋다. 스타벅스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의 정서에는 역시나, 언제나 맥심 봉지커피.
중국에서의 일상적으로 먹던 맑은 육수 소고기 국수 중국의 맛 중 하나, 담백한 맑은 육수의 소고기 국수 중국에서 점심에 자주 먹던 것. 양탕과 구운 빵 등뼈탕과 쌀밥 그리고 맑은 육수의 소고기 국수 한국과 중국의 가장 다른 점 중에 하나는 먹을거리의 종류. 중국은 땅이 넓고 다양한 민족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먹을거리의 종류가 풍부하다. 같은 재료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민족이 각자의 조리법으로 요리를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담백한 맑은 육수의 소고기 국수는 어디를 가나 있는 것 같다. 간단한 재료이고, 간단한 방법이지만 지역 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고, 식당 마다 맛이 다른 것 같다. 같은 맥주이지만 브랜드 마다 맛이 약간 다르고, 분위기가 다른 것 처럼. 추위가 강해지는 겨울, 따뜻하게 먹던 소고기 국수가 먹고 싶다.
추운 겨울, 그리고 뜨겁고 거친 불꽃 추운 겨울 뜨겁게 타오르던 불길
노란 국화와 하얀 얇은 꽃잎의 꽃 노란 국화, 그리고 하얀 꽃
미니호야 Hoya 푸른 빛깔의 가지가지 무늬 녹색 빛깔에 선명하고 어두운 녹색 무늬의 잎사귀
연두색 수국 Hydrangea 파란 수국, 하얀 수국, 분홍 수국, 오늘은 연두색 수국
호랑이꽃, 호랑이 백합, Tiger Flower 오렌지 호랑이 백합, 비를 맞아서 싱싱함
화분 안에 왠 버섯, 버섯 위에 왠 빗방울 버섯의 우묵한 곳에 빗방울 한가득
빨간 꽃, 붉은 립스틱 같은 붉은 꽃 그대의 이름은 붉은 립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