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붉은 비단 같은 꽃잎을 가진 꽃을 찾았다.
이 사진을 찍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날따라 바람이 많은 부는 날이었다.
햇살은 좋은데 바람이 심했다.
순간포착을 해도 찌그러짐이 강했다.
계속 기다리다가, 계속 기다리다가 바람이 안부는 짧은 순간에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이 사진은 기억에 남는다.
진한 붉은 색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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