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름을 까먹은게 너무 많다. 이녀석의 이름이 뭐였지?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릴 때는 알던 것들이 도시생활을 오래 하게 되면서 그 이름을 많이 잊어 먹었다.
요녀석들은 열매가 콩알 보다 크고 딱딱해서 열매를 모아다가 동네 친구들끼리 서로 던지면서 맞추면서 놀곤 하였다.
딱딱하지만 돌멩이는 아니어서 서로 몸에 맞아도 살짝 따끈만하지 다치지 않기에 가지고 놀던 열매이다.
거기다 열매를 따면서 손에 묻은 액에서는 솔잎처럼 향긋한 냄새가 나서 좋았다.
자식이 다 크면 아내랑 다시 시골에 가고 싶다.
특히 요즘에 그런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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