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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밖도 노란 호박꽃

노란색 호바꽃 안에 잔털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노란색 호박꽃 안쪽을 근접촬영해 보았다.>

 

노란색 호박꽃.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다.

 

호박꽃이 지고 나면 호박이 열린다.

 

늦가을에 늙은 호박은 몸에도 좋아 몸을 보양하는데도 많이 먹는다.

 

쪄서 먹기로 하고 즙을 내서 팩에 담아 겨울내 마시기도 한다.

 

호박이랑 대추랑 같이 즙을 내면 여성과 나이많은 신 분들에게 많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고 몸에도 좋은 호박의 꽃을 오늘 가까이에서 사진에 담아 보았다.

 

호박꽃 안쪽에 이렇게 많은 작은 털들이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그냥 다른 꽃잎들처럼 꽃잎이 매끈할 줄 알았는데.

 

꽃 안쪽이 깊으니까 벌들이 드나들 때 미끄러지 말라고 이렇게 털이 많은가 생각해 본다.

 

꿀이나 화분을 따러 벌이 들어왔다가 미끄러워서 드나들기 힘들면 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봐 벌들이 들어왔다 나가기 쉽게 털들이 디딤돌처럼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어릴 때는 벌들이 호박꽃 안에 들어가면 호박꽃잎을 살며시 모아서 호바꽃잎 입구를 틀어 막아서 벌을 잡곤 하였다. 그러다 벌에 쏘이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은 게임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하니 놀게 많아서 호박꽃을 보아도 이렇게 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우리 때의 어린시설 호박꽃하고 얽힌 이야기일 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