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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 해상공원에서 웨이하이 해상공원 사진액자 조각품 웨이하이 해상공원을 잘 만들어진 것 같다. 해안가를 따라서 쭈욱 이어진 산책길과 중간중간 넓은 광장들. 그리고 조각작품들. 시간이 있을 때는 공유자전거를 타고 공원 한쪽에서 한쪽 끝까지 가보곤 했다. 한쪽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도 좋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기분도 좋아서. 웨이하이는 칭다오에 비하면 작은 도시지만 조용하면서 잘 가꾸어진 도시 같다. 그래서 연태 보다는 웨이하이로 다니는걸 좋아했다. 칭다오에서 출장을 갈 때면 연태에 1번을 가면 웨이하이에는 3번을 갔으니까.
난꽃, 한 장 붉은 벽돌 배경으로 난꽃 한 장 난은 왜 꽃을 잘 피우지 않을까. 난꽃은 왜 보기 힘들까. 우연히 보게 된게 행운일까. 사진을 찍는 내 옆으로 지나가는 아가씨들도 난에 꽃 폈다고 한마디씩 하면서 지나간다. 장미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소소한 아름다움은 있는 것 같다. 나는 아직 난의 기품을 잘 몰라서 그런지.
가을 잎파리, 붉은 잎파리 가을을 맞이하는 붉은 잎파리들 청주 수암골 카페거리와 벽화골목에는 꽃들도 많고 나무도 많다. 길옆으로 작은 나무들. 카페의 정원에 작은 나무들. 여름의 싱그러움을 머금었던 녹색 옷을 벗고 가을의 서늘한 아침이슬을 맞으면서 붉은색으로 단장을 했다.
너도 아직은 이름을 모르겠다. 이름은 모르지만 오늘도 한 장 이름은 모르지만 우선 사진을 찍고 구글에서 검색을 할려고 했다. 그리고 검색은 했다. 그런데 그냥 난 종류로만 나온다. 그것도 다른 꽃들의 사진으로. 나중에 화분 전체를 찍어서 구글에 다시 검색을 해보아야겠다.
모자에 눈뭉치 한 방 칭다오에서 폭설 내리는 날, 아들 머리에 눈덩이 한 방~~~ 칭다오에는 좀처럼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다. 많이 내리면 1년에 3번에서 4번 정도. 그것도 길에 조금 쌓일 만큼만. 그러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해였다. 온가족이 내려가서 눈을 즐겼다. 나랑 애랑 먼저 내려가서 놀고 있었고, 아내는 천천히 내려오면서 따뜻한 커피를 가져다 주었다. 애한테도 뭔가 따뜻한 걸 줄까 하다가 말았다.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너무 신나게 놀고 있어서 오히려 땀이 수증기처럼 얼굴에서 피어오르고 있어서. 우선 눈을 내 머리만하게 뭉쳤다. 단단하지 않게 설설 뭉치면서 크기만 계속 키워가면서. 이걸 나중에 아들 머리에 맞출건데, 눈을 단단하게 뭉치면 아들이 맞고 기절할까봐, 그리고 나는 아내한테 혼날까봐. 눈을 뭉치면서 절대로..
눈깔사탕, 아들이 준 선물 아들이 큰 맘 먹고 준 선물, 그건 눈깔 사탕 우리 애는 먹는걸 좋아한다. 그중에 특히 다른 애들처럼 초콜렛과 사탕을 좋아한다. 하지만 애 엄마가 치아건강과 몸의 건강을 위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사탕의 양과 초콜렛 양을 제한을 해두었다. 그래서 아들녀석은 맛나는 사탕을 골라서 집에 잘 모셔두곤 한다. 남에게 주는게 아까울 만큼. 그래도 나한테 주는 사탕은 아깝지 않다면 몰래 숨겨두었던 눈깔사탕을 나에게 3개씩이나 주었다. 생긴 모양은 우스운데 맛은 별나게 맛있다고 하면서. 값으로 따지면 얼마하지 않지만 자기가 좋아하는거 아빠도 먹어보라고 나에게 주는 마음에 감동한다. 이런게 자식을 키우는 보람인가 싶다.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작은 일 하나에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보람. 그동안 아껴두었던 사탕을 하나..
아들내미 읽을 책들 책을 사는데는 돈을 아끼지 맙시다. 특히 자녀들 책에게는 ! 자식이 커갈수록 돈이 많이 들어간다. 바둑학원에, 기타학원에, 미술학원에. 학원에 못지않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가 한군데 더 있다. 책값 !! 책을 살 때 한 번에 20~30권씩은 사는거 같다. 만화책은 유치원 때 빼고는 사준 적이 없는 것 같다. 만화책은 우리가 사주지 않지만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빌려 보는 것은 막지 않는다. 애라서 만화책을 좋아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 애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된 것은. 나보다 아내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밖에 나가는 것 보다 워낙 책을 읽는걸 좋아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커피를 마시면서 베란다에서 책을 읽고, 햇살이 좋은 날이면 베란다에서 차양막을 치고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 애가 어릴 ..
국화속 길뚝개꽃족 Chrysanthemum 붉은 비단 같은 국화꽃 청주시청 화단에서 청주시청 버스정류장 옆에 위치한 화단은 꽃 사진을 찍으러 자주 가는 곳이다. 꽃들이 1년 내내 여러 가지 종류를 번갈아 가면서 심어주고 시민들에게 보여 주고 있어서 너무 좋다. 그래서 종류별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아침이랑 점심이랑 저녁이랑 해의 방향이 달라서 같은 꽃이어도 찍는 시간에 따라 다른 사진효과가 나오는 것도 좋다.
길에 내려앉은 붉은 가을 길에 내려앉은 붉은 가을을 사진에 담다. 가을이면 낙엽, 낙엽하면 가을인가? 낙엽 중에도 붉은 낙엽이 더 이쁘다. 아무래도 갈색으로 색바랜 낙엽보다는 붉게 물든 낙엽이 이쁘다.
담장에 덩굴에 붉은 벽돌 담장에 무성한 덩굴 붉은 벽돌 담장에 덩굴은 언제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잎과 줄기들이 마르지 않고 가지런이 잘 자라서 사진으로 찍어도 분위기 있게 잘 나왔다. 검은 이끼가 낀 연석이 나름대로 정취를 더해 주었다.
나무 잎파리 무늬 나무 잎맥 무늬 식물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잎맥이 잘 보여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칼라 보다는 흑백으로 보니 잎맥이 더 잘 드러난다.
우암산 산자락 아래 썩은 나무더미 우암산 산자락에서 만난 썩은 나무더미 녀석 개미와 벌레들이 파먹고 내리는 비와 세월 속에 썩어 가고 있는 나무뭉치. 누군가 자르고 난 후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었나 보다. 먹지 못할 버섯도 나고. 나무를 들치면 이런저런 벌레들이 많을텐데 괜히 남의 집을 망치는 것 같아 내버려 두었다.
노란 들꽃 노랑색 들꽃송이 줄기에서 하얀 진액이 나아고, 꽃이 진 후 민들레 씨앗처럼 바람에 날리는 씨앗이 생기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음. 그래서 그냥 들꽃으로. 이름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아직은 이름 모를 꽃 이름을 찾지 못한 핑크빛 꽃
다알리아 달리아 Dahlia 다알리아 달리아 Dahlia
감국(甘菊) Chrysanthemum morifolium 감국(甘菊) Chrysanthemum morifolium
목마가렛 목마가렛 Argyranthemum frutescens
청주 골목길에서 청주 골목길 목재로 된 담벼락에 담쟁이들
아수라백작 해바라기 진천의 GS옆의 주차장에서 해바라기를 찰칵 진천 GS마트의 주차장 화단의 해바라기꽃들 중에서 특이해서 찍었다. 반은 노랗게 꽃잎이 나오고, 반은 그대로 녹색인게, 얼굴이 반반인 모양이 마음에 들었다.
쉬는 날에는 문암생태공원에 가볼까? 문암생태공원에서도 코로나 거리두기 쉬는 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 문암생태공원으로 갔다. 카카오맵에서 찍어 보니 5km. 무심천 하상도로를 라이딩으로 오고 가면 15km 정도 걸릴거로 생각이 되었다. 실제로 GPS를 찍어서 다녀온 길을 재어보니 18km가 조금 넘었다. 문암생태공원은 이전에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냄새도 안났고, 잘 정리되어 있어서 쓰레기매립장이었다는 느낌은 없었다. 산책길이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있고, 잔디밭도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잔디밭에서 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아쉬운 것은 중간에 꽃밭이 있었는데 다 갈아엎고 없어서 아쉬웠다.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관리동과 주차장이 있다. 왼쪽으로는 매점과 산책로 습지가 있다. 습지에 맹꽁이가..